달큰하고 걸죽한 일품 국물맛 민물매운탕
완주의 민물매운탕은 깨끗한 물에서 사는 메기, 쏘가리, 동자개, 피라미 등에 말린 시래기를 듬뿍 넣고 끓여내기 때문에 뼛속까지 개운해지는 국물 맛이 그만이다.
민물매운탕은 푹 끓일수록 걸쭉하고 깊은 맛을 낸다. 후식으로 나오는 누룽지는 구수하고 담백하다.
저수지든 계곡이든 완주군에 있는 물가라면 어느 곳이든 무방하다.
일상이 고단하거든 잠시 짬을 내어 그곳으로 찾아가 민물매운탕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