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지

  • 상세정보

    150여년의 전통을 가진 교우촌 천호(天呼) 공소는 천호산(天壺山) 기슭에 위치했다.
    천호공소는 그 이름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백성들이 하느님을 부르며 사는 신앙 공동체로서 존재하고 있고, 천호산 역시 이름 그대로 순교자의 피를 담은 병(甁)의 구실을 하고 있다. 주변에는 과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미사를 집전했던 공소터가 남아 있어 이를 연결해 조성한 ‘품안길’을 순례할 수 있고, 천호성지 일대에는 박해시대에 다리실 교우촌(현재 천호본당)을 비롯하여 주변 일대에 58개소에 달하는 공소가 있었다고 한다. 교우촌이 형성되었던 각 지역은 <택리지>의 설명에 의하면 ‘산세가 험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고 말할 정도로 첩첩산중이어서 이런 곳으로 들어와 땅을 일구고 신앙생활을 하던 교우들의 피와 땀이 지금의 한국 천주교회를 일구었음을 보여준다.

    천호 카톨릭 성물 박물관 – 세계의 그리스도교 신앙인들이 신앙의 신비를 알아듣고 그 삶을 위해 간직했던 신앙문화유산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진 신앙의 신비를 배우고 체험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공간. 천호성당에서 내려와 로사리오(Rosario) 길따라 오르다 보면 천호 가톨릭 성물박물관을 만날 수 있으며, 천호성지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소로 건축면적 584㎡에 지상2층 규모로 2013년 개관하였다(비봉면 천호성지길 151, 063-262-0801)

    주소
    전북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
    문의
    063-263-1004
    관람시간
    10:00 ~ 17:00(동절기 16:30)
    휴관일
    연중무휴
    홈페이지 바로가기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