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이성지

  • 상세정보

    ‘호남의 사도’라고 불리는 유항검의 생가터이자 호남의 천주교 발상지로 유명하다.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은  1784년 이승훈에게 아우구스티노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고 내려와 가족과 가족들에게 세례를 주었으며, 김제, 금구, 고창, 영광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전하였다.

    1975년 주문모 신부가 이곳에 내려와 미사를 집전하고 유항검과 교회의 여러 현안들을 논의하였는데 선교사 영입과 신앙의 자유를 위해 ‘대박청례운동’을 주도하였고 1801년 신유박해 때 체포되어 대역부도죄로 사형 선고를 받아 9월 17일 풍남문 밖에서 능지처참형으로 순교하였다. 이 때 그의 모든 재산은 몰수 되었으며, 그의 집은 허물어져 연못으로 만들어졌고, 일부가 현재 복원되었다.

    유항검의 아들 유중철과 며느리 이순이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었던 동정부부의 삶을 이곳 초남이에서 4년동안 살았던 곳이기도하다.

    유항검의 일가 중 7명이 순교하였는데 이들의 유해는 바우배기에 모셔져 있다가 1914년 지금의 치명자산으로 이장하였다.

    초남이성지는 호남 천주교 발상지로 전동성당과 더불어 천주교에서는 성지로 보는 곳이다.

    주소
    전북 완주군 이서면 초남신기길 128-5
    문의
    063-214-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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